국가유산은 한번 손상되면 원형을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 국가유산이 가진 가치와 진정성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국가유산을 구성하는 부재의 원형유지는 건축물의 구조 및 외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부재가 갖는 진정성(Authenticity)은 매우 높다. 따라서 건축부재의 교체 및 수리는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최소한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부재의 복원을 통한 재활용은 국가유산 본래의 가치를 유지·전승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연구과제이다.
손상된 목부재를 재사용하기 위한 보수 및 복원방법으로는 전통 이음·맞춤 공법, 충전, 조형접착, 복합(Hybrid)공법 등이 있다. 전통 이음·맞춤 공법에는 대표적으로 동바리가 있으며 숭례문, 경복궁 근정전, 법주사 대웅전 등 기둥부재에 널리 사용되었다. 화재로 인한 표면탄화 및 갈라짐으로 인한 강도의 손상 없는 외형적 손상인 경우에는 합성수지 충전, 조형접착, 표면치장의 공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강도가 요구되는 부재의 경우에는 접착공법과 철물보강 공법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Hybrid)공법이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철물에 의한 2차 손상에 대한 문제가 야기되면서 탄소섬유, 아라미드 섬유, 스텐레스, 티타늄 등의 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기둥부재의 복합(Hybrid)공법 적용방안, [접착볼트 앙입 및 접착제 충전]
보부재의 복합(Hybrid)공법 적용방안, [구조용 강판 삽입]
도리부재의 복합(Hybrid)공법 적용사례, [숭례문 손상 도리부재, LAG BOLT를 활용한 복원]
첨차부재의 복합(Hybrid)공법 적용사례, [도갑사 해탈문 손상 첨차부재, LAG BOLT를 활용한 복원]
추녀 및 선자연
대량
합성수지 충전을 통한 표면복원 사례, [창덕궁 취운정 표면손상 부재 복원]
부재분석팀 / 차현석 ☎ 031-929-8382